in life/休
치즈 핫케잌.
pseudoZ
2009. 8. 2. 20:21
아침에 동생들 밥 차려주고 신나게 청소 좀 해주시고 뒤늦게 챙겨먹은 오늘의 한 끼 식사.
찬장 정리하다 찾아낸 핫케잌 파우더 덕에 그나마 끼니는 챙길 수 있었다. 오랜만에 짜이도 끓여서(색은 밀크커피 같으나 짜이 맞으심. 인도에선 잘 먹지도 않던 짜이를 어째 한국에서 더 많이 마시는 거 같다) 끼니를 때웠다. 단 걸 싫어해서 핫케잌에 시럽도 뿌리지 않아 심심하길래 레몬타임 좀 뜯어 올리고 아뮬치즈 블럭 좀 남은 거 뚝뚝 잘라서 박아줬더니 만족스러운 끼니가 되었다. 주말은 역시 뭔가는 꼭 해 봐야 심심하질 않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