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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0406 소매물도.

pseudoZ 2011. 4. 12. 13:11

찜질방서 한숨 푹 자고 나왔으니 소매물도로 고고싱.

표지판이라 해야하나, 암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보니 이런 사소한 것들도 꽤나 센스있게 만들어놨다. 옴팡이가 소매물도는 꼭 가보라고 추천하길래 들어갔는데 여기 진촤 이쁘다. 제주 올레길 걷는 기분이다. 동백꽃 흐드러진 숲길을 파도소리 들어가며 고즈넉하게 걷고있으려니 제주에 있는 것 같더만. 소매물도는 대부분 등대섬을 가려고 건넌다던데 난 등대섬보다는 차라리 소매물도 자체가 더 좋더만.